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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룸 오염원(사람·장비·자재) 분석과 관리 전략

📑 목차

    클린룸 오염원(사람·장비·자재) 분석과 관리 전략

    클린룸 오염원(사람·장비·자재) 중에 사람 오염원 방지 대책에 대한 클린복장

                                                                                                                       


    1. 주요 오염원 유형 분석 (클린룸 오염원, 입자 발생, 오염 분석)

    클린룸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오염 발생을 최소화하고, 청정도 등급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오염원이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적으로 클린룸 오염은 다음 세 가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1. 사람(Human Contamination)
      사람은 클린룸 내부 오염원의 **50~8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큰 오염 요인이다. 피부 각질, 머리카락, 호흡, 의복 마찰, 걸음걸이 등에서 입자와 미생물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인체에서 발생하는 입자 크기는 0.3–10㎛ 범위로, 공정 품질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작업자 1인이 보통 1분에 100,000개 이상의 미세입자를 배출하며, 움직임·작업 강도에 따라 최대 수백만 개까지 증가한다.
    2. 장비(Equipment Contamination)
      장비는 기계적 마찰, 모터 구동, 공정 중 워크 표면 처리 등에서 입자가 발생한다. 장비 내부 윤활유, 벨트 마찰, 베어링 손상, 배기 미세 오염 등이 주요 원인이다.
      또한 반도체·제약·배터리 제조 장비는 공정 특성상 화학적 분자오염(분자가스), 금속입자, 미세 파편이 발생할 수 있다.
    3. 자재(Material Contamination)
      포장재, 공정용 자재, 소모품(와이퍼, 장갑), 공정 화학물질 등이 입자 또는 분자오염을 유입할 수 있다.
      특히 자재 반입 과정은 클린룸 오염의 2차 확산 요인으로, 자재 세척 여부·포장 상태·보관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클린룸 오염성은 단순한 공기 오염 문제가 아니라, 사람 + 장비 + 자재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동적 환경이라는 점에서 체계적인 분석과 관리가 필요하다.


    2. 사람·장비·자재 오염원 비교표 (오염 발생 비교, 오염 강도, 위험 요소)

    클린룸 오염원 비교 상세표

    구분 주요 발생 오염 발생 원인 위험 강도 관리 난이도 대표 관리 방법

    사람 피부각질, 머리카락, 미생물, 섬유입자 호흡, 동작, 의복 마찰 ★★★★★
    (최고)
    중상 무진복 착용, 글로브·마스크, 교육, 동선 통제
    장비 금속입자, 마찰입자, 분자오염, 오일미스트 모터/베어링, 벨트, 공정처리 ★★★★☆ 높음 정기 점검, 무윤활 설계, 국소 배기, 장비 밀폐
    자재 포장 파편, 섬유, 포장재 입자, 화학 오염 미세 포장 파편, 운반, 개봉 ★★★☆☆ 중간 청정 포장, 자재 세척, 에어샤워, 반입 절차

     

    표에서 보듯이, 사람 → 장비 → 자재 순으로 오염 영향도가 크며, 특히 사람은 가장 큰 오염 발생원이므로 가장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반면 장비는 오염 발생량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으나 발생 시 오염 강도가 높고, 공정에 직접 피해를 주기 때문에 관리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3. 사람·장비·자재 오염 관리 전략 (오염 제어 전략, 관리 절차, SOP)

    오염원 분석을 기반으로, 각 오염원별 관리 전략을 세부적으로 정립해야 한다. 이것은 ISO 14644-5(Operations),

    ISO 14644-2(모니터링)에서도 강조하는 관리 체계와 일치한다.

    1) 사람 오염 관리 전략

    • 무진복 착용 기준 강화
      • 헤드캡, 덕다운 후드, 미세섬유 가공 무진복, 장갑 2중 착용
    • 입·탈의 절차 표준화(SOP)
      • 에어샤워 → 1차 가운 → 손 세척 → 2차 가운 → 장갑 순
    • 동선 최소화
      • 클린존 내 이동 경로 제한
    • 작업 교육
      • 과도한 움직임 제한, 불필요한 동작 금지, 장비 위 leaning 금지
    • 작업자 수 최소화
      • 필요 작업 인원만 투입(사람은 곧 오염)

    2) 장비 오염 관리 전략

    • 초기 설계 Clean Design 적용
      • 마찰 최소화 설계
      • 무윤활 옵션
      • 국소 배기덕트(LAF Hood) 설치
    • 정기점검 & Maintenance 기록 관리
      • 베어링, 벨트, 모터, 슬라이드 파츠 점검
    • 장비 청정도 인증
      • 설치 전 HEPA/ULPA 덕트 점검
      • 장비별 청정도 Grade 문서 발행
    • 오염 사고 대응 절차
      • 파편 발견 시 즉시 Line Stop
      • 현장 샘플링 → 분석 → 원인 조치

    3) 자재 오염 관리 전략

    • 청정 포장 도입
      • 2중 포장, 무먼지 백, Clean Bag 사용
    • 반입 절차 설계
      • 자재 세척 → 에어샤워 → 릴레이 포장 개봉
    • 자재 전용 Workbench 확보
      • 오염 최소화 진동억제 테이블
    • 자재 로트 기록 관리
      • 자재 입고–사용 후 이력 관리(트레이스)
    • 소모품 사용 기준화
      • Low Particle Glove, Low Lint Wiper 사용

    이 전략들은 클린룸 오염 발생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줄여주며, 품질 안정성과 생산 수율 향상에 큰 기여를 한다.


    4. 오염 제어 시스템 구축 및 종합 관리 모델 (클린룸 운영, 통합 오염관리, 모니터링)

    사람·장비·자재의 개별적 관리를 넘어, 전체 클린룸 운영 시스템 안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A.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EMS) 구축

    • 미세입자 센서
    • 온도·습도 센서
    • Differential Pressure(차압)
    • 공기 교환율(ACH)
    • 필터 압력 드롭

    EMS를 통해 입자 이상 증가를 실시간 감지할 수 있으며, 오염 사고 시 즉각 파악 가능하다.

     

    B. 공조시스템 적용

    • HEPA/ULPA 필터 사용
      • ISO 5 이하 → ULPA 권장
    • 층류(Laminar Flow) 시스템 적용
      • 사람 근처 공기 흐름을 일정 방향으로 유지
    • 공기 교환율 확보
      • ISO 5: 240~360 ACH
      • ISO 7: 60 ACH 수준

    C. 청정 작업 절차(SOP) 운영

    • 작업자 행동 규칙
    • 자재 개봉·반입 절차
    • 장비 내부 정비 기준
    • 청소·세척·점검 로테이션

    D.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 입자 변동 패턴 분석
    • 장비 이상 조기 감지
    • 교정 주기 최적화

    결국 클린룸의 오염 제어는 단순히 청정도 숫자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사람·장비·자재·공조·모니터링을 통합한 하나의 Total Clean System을 구축하는 과정이다.